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1 대 100, 뭔가요? <br><br>네. 국민 100명과 만난 윤석열 대통령 얘기입니다. <br> <br>앞서 보셨지만 오늘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열었죠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 (오늘, 국정과제점검회의)]<br>"국민 패널 백여 분하고 이게 생방송이 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다 보고 계시기 때문에 저도 좀 긴장이 됩니다. 아하하." <br><br>Q. 윤 대통령이 저런 식으로 국민을 만난 건 취임 이후 처음이죠. 가운데 앉아있으면 긴장도 될만 해요. <br><br>네. 국민 패널 100명과 부처 관계자들이 동그랗게 모여 앉았죠. <br> <br>질문자는 주부나, 청년, 일반공무원, 대학교수, 자영업자 등 다양했는데요. <br> <br>Q. 국민 패널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된 건가요? <br><br>각 부처가,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정책 대상자나, 정책 설계 참여자 등의 명단을 토대로 대통령실에 추천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추천자들 중 성별과 나이, 분야별로 골고루 분배해 초청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저도 행사 좀 봤는데, 대통령이 뭘 열심히 적더라고요. <br><br>네. 질문이 나오면 받아적고 직접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국민 패널]<br>"주 52시간에서 8시간 추가 연장 근무를 하는 일몰이 이제 곧 이번 달에 폐지가 됩니다. 이 일몰에 대한 연장이 너무나 시급한데요, 대통령님. 저는 이 확답을 이 자리에서 꼭 대통령님께 듣고 가고 싶습니다."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(오늘, 국정과제점검회의)]<br>"이거는 야당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입법 사항이고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만은 지금 국회에서 아직 협조를 지금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." <br><br>답변이 부족하다 싶으면 소관 부처 장관을 호출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(오늘, 국정과제점검회의)]<br>"국토부 장관께서 추가 설명을 좀 해주십쇼."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(오늘, 국정과제점검회의)]<br>"행안부 장관 나오셨나? 그럼 이 기업 이전 인센티브에 대해서…"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(오늘, 국정과제점검회의)]<br>"법무부 장관께서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제가 언론이나 국회에서 질문 받을 때 별로 긴장 안 했었는데요. 국민들로부터 직접 질문 받으니까 참 많이 떨립니다." <br><br>Q. 저희 채널A도 생중계로 전해드렸는데요. 예정 시간보다 늦게 끝났더라고요. <br><br>원래는 100분으로 예정됐었는데 50분 더 이어지면서 회의는 총 2시간 30분 만에 끝났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"진정한 소통은 없었다"며 "국민을 들러리로 세운 일방적인 국정홍보 쇼" 라고 비판했습니다 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했죠. <br><br>네, 앞서 보신 것처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어제 12시간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요.<br><br>오늘 아침엔,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는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[박지원 / 전 국정원장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제가 받은 감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니고 아마 제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, 그래서 저를 굉장히 두목으로 부르는 것이 굉장히 지금 두렵고." <br><br>박 전 원장은 조사 직전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요. <br><br>[박지원 / 전 국정원장 (그제, TBS 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)]<br>"저는 몰라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조사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. 검찰이 그러한 무모한 일을 했다가는 역풍을 맞아요." <br><br>[박지원 / 전 국정원장 (그제, TBS 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)]<br>(Q. 내기 한번 해 볼까요? 500원 걸기로 하고요.) "그러죠." <br><br>Q. 저런 것도 내기를 거나요. <br><br>민주당의 시각도 크게 다르진 않은데요.<br> <br>이미 대통령 수사에 준하는 수사가 이루어졌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한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, 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<br>"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까지는 하지 않겠지만 바로 밑에 국정원장, 안보실장,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대해서 수사를 한 건 거의 대통령에 대한 수사하고 거의 동일하게 저희는 받아들이고 있고." <br><br>Q. 누가 예단할 순 없는 거죠. 어제 고 이대준 씨 형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소도 했죠. <br><br>네, 여당에서도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6일, 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<br>(Q.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세요?) "불가피하죠. 최소한 참고인으로서 당시 대통령과 어떤 교감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은 대통령한테 확인할 수밖에 없죠." <br><br>전직 대통령이 수사대상이 되느냐 마느냐로 여야가 다투는 것보다 중요한 건,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은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거겠죠. (진실 규명) <br> 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이혜림PD ·정구윤PD <br>그래픽: 김재하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